매일신문

대구, 내년 도시인프라 및 과학·경제 집중

대구시는 내년도 지역현안 사업비로 7천500억 원을 국비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과학기술 중심도시 육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 인프라 확충사업에 역점을 두고 이 같은 규모의 국비지원을 정부에 조만간 건의하고 28일 한나라당 대구시당과 당정협의회에서도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내년도 국비지원 주요 신청사업은 도로와 지하철을 비롯한 교통분야, 과학기술 분야, 경제활성화 분야로 나뉘어진다.

교통에서는 도시철도 3호선(칠곡~범물) 건설 141억 원을 비롯해 ▷도시철도 2호선 경산연장건설(203억 원) ▷달성 2차산업단지 진입도로건설(300억 원) ▷봉무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200억 원) 등이다.

또 대도시권 교통혼잡 개선사업으로는 ▷신천 좌안도로(상동교~가창교) 건설 100억 원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진입로 및 종합유통단지 진입도로 건설 50억 원 ▷4차순환도로(상인~범물) 건설 160억 원 등이다.

그리고 중앙정부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으로는 ▷구마고속도로(성서~옥포) 확장 1천500억 원▷경부고속도로(동대구~경주) 확장 568억 원▷현풍~김천간 고속도로 건설 2천599억 원 등이다.

과학기술에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설립 87억 원을 비롯해 ▷차세대 금형종합지원센터 설립 30억 원 ▷수소연료전지 시범보급사업 6억 원 ▷지역 소프트웨어(S/W)산업진흥지원사업 20억 원 ▷특화 소프트웨어 산업 연구 및 개발 기반구축사업 11억 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구센터 설립 15억 원 ▷멀티미디어 기술지원센터 건립 15억 원 등이 포함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내년도 국비지원 신청사업으로는 ▷해외유명섬유패션스쿨분교 설립 10억 원 ▷대구경북디자인센터(RDC) 건립 130억 원 ▷모바일소프트웨어 기업 집적화단지 조성 40억 원 ▷2단계 지역전략산업육성(6개 사업) 680억 원 등이다.

이밖에 ▷위생매립장 확장사업 90억 원 ▷달성2차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 건설 14억 원 등도 포함됐다. 대구시는 중앙부처와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등을 찾아 정책적 배려와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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