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을 하기 더없이 좋은 계절이 왔다. 특히 4월은 과학의 달이라 과학 관련 야외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기자단은 지난 18일 수성구 어린이대공원 옆에 있는 대구교육과학연구원을 찾아 어떤 일을 하는지, 과학의 달에 어떤 행사들이 있는지 취재했다. 25일에는 의성 교촌리 농촌학교에서 자연놀이 체험을 했다.
▲ 대구교육과학연구원의 행사
대구교육과학연구원은 과학의 달을 맞아 생활과학 기초실험과 별자리 탐구 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활동기간은 4월11일부터 13일까지이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가할 수 있다. 학교의 학급 수에 따라 신청 인원이 달라지는데 20학급 미만 1팀, 20~39학급 2팀, 40학급 이상 3팀이 참가하게 된다. 3월28일에 접수를 마감한다. 이미영기자 (파호초4년)
▲대구교육과학연구원이 하는 일
대구교육과학연구원은 여러 가지 일을 한다. 먼저 부모님과 함께하는 과학교실이 있다. 부모님과 함께 와서 과학을 체험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신나는 창의 발명. 이 교육은 무엇인가를 만들거나 발명을 한 뒤 심사를 받아서 상을 받는 대회 같은 것이다. 학생 과학 경진대회는 과학발명품으로 학생들끼리 경쟁하는 것이다. 학생 과학실험 기능장제도도 있다. 과학 시험을 쳐서 기능장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1급, 2급, 3급 등 급수가 있다. 또 과학발명품 대회, 과학화 그리기 등도 한다. 이진영기자 (범물초5년)
▲자연생태전시관의 물고기
대구교육과학연구원의 자연생태전시관에서는 여러 종류의 물고기를 볼 수 있다. 모래무지는 맑은 하천 또는 자갈이 깔린 곳에 산다. 몸길이는12~25cm이다. 먹이는 모래에 붙은 미생물이다. 또 기름종개의 서식지는 물이 맑고 모래가 깔린 곳이다. 몸길이는 15cm이고 모양은 길고 옆으로 납작하고 머리에 비늘이 없다. 먹이는 부착조류, 작은 절지동물이다. 그리고 쉬리는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서식지는 하천 중·상류의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의 여울목 자갈바닥이다. 이곳의 물고기들은 원래 자신들이 살던 곳이 아니기 때문에 자주 죽는다. 줄어들면 연구원에서 보충한다고 한다. 류병찬 기자(범일초4년)
▲화석전시관에서 배운 화석
화석은 과거 수백만 아니 수억 년 전에 살던 생물의 유해, 생물의 흔적, 배설물 등이 암석에 보존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화석은 생물이 죽은 후 퇴적물이 쌓여 유해를 덮은 다음 퇴적물과 함께 암석화해 만들어진다. 화석은 지층이 융기하면서 지표면에 드러난다. 화석의 종류에는 두족류, 삼엽충 등 수백 종이 있으며 화석을 통하여 그 당시 생물의 종류, 기후, 환경, 생물의 변화 등을 알 수 있다. 현재 연료로 쓰고 있는 석탄과 석유를 찾는 데도 화석이 이용된다고 하니 정말 놀라웠다. 석탄이나 석유는 화석연료라고도 하는데 석탄과 석유가 있는 지층에는 그 당시의 화석이 있다고 한다. 이주현기자(동산초4년)
▲천체투영실
천체투영실은 별자리를 구경하는 곳이다. 처음 갔지만 재미있었다. 별자리를 구경할 때 둘리가 나와서 별자리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고, 태양계가 9개의 행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태양과 지구의 거리는 약 1억5000만km이고, 지름은 지구보다 약 109배가 크며, 비행기가 태양까지 가는 데는 17년 1개월이 걸리고 자동차는 171년 3개월, 기차는 114년 3개월, 빛은 8분 20초가 걸린다. 별자리는 북극성, 헤라클레스, 오리온, 전갈 등 아주 많다. 기억에 남는 것은 헤라클레스의 겨드랑이 부분을 이루고 있는 별이다. 그 별은 원래 태양보다 10배나 더 컸다고 한다. 그러나 폭발해서 일부만 남았다고 한다. 별자리마다 재미있는 그리스 신화가 들어있다. 천체투영실 개장은 20명 이상 단체로 신청하면 가능하다. 정힘찬기자 (성남초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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