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오모리(靑森)현 롯카쇼무라의 핵연료 재처리 공장이 이달 중에 실질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미무라 신고(三村申吾)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지사는 중앙 정부가 제시한 안전약속을 받아들여 재처리공장 시험가동을 용인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경제산업상은 이날 미무라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핵연료사이클협의회'에서 "안전확보를 대전제로 지역진흥에도 유념하면서 핵연료 사이클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처리공장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사용후 핵연료를 화학적으로 처리해 타고 남은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시설이다.
롯카쇼무라 공장은 일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핵연료 사이클 정책의 핵심 시설로 일본 전력회사들이 2조1천900억엔을 투자해 건설했다.
시험가동에는 17개월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07년 8 월부터는 본격적인 플루토늄과 우라늄 추출이 이뤄진다.
일본은 지금까지 핵연료 재처리를 영국, 프랑스 등에 위탁해 왔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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