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부, 대학생 26만명에 8천331억 대출

정부 보증 학자금 대출을 통해 2006학년도 1학기에 25만6천여명의 대학생이 8천331억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7일 발표한 학자금 대출 분석 자료에 따르면 1학기에 25만6 천226명이 8천331억원의 학자금 대출을 받아 지난해 2학기의 18만2천명보다 40%, 제도가 처음 도입된 지난해 1학기의 11만2천여명에 비해 128% 증가했다.

대출 금액도 지난해 1학기 3천700억원에서 올 1학기에는 8천331억원으로 2.3배가량 늘었다.

평균 대출 금액은 신입생 입학금 및 학비 인상으로 지난 학기 평균 287만원보다38만원 늘어난 325만원이었다.

특히 대출자의 31%가 그동안 부모의 신용도가 낮다는 이유로 학자금 대출에서소외됐던 4인 가족 최저생계비 이하 저소득층으로 집계됐다.

또한 소득수준 하위 30%이하(연 2천196만원) 가구 학생이 전체 대출자의 53%를차지해 학자금 대출제도가 저소득층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교육부는 일부 등록이 빠른 대학원생들의 편의를 위해 현재 학기당 2차례인 대출 시기를 3~4차례 이상으로 늘리는 수시대출 제도를 2학기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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