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화 '오션스' 시리즈 3탄 7월 촬영 개시

'오션스 일레븐'과 '오션스 트웰브'의 뒤를 잇는 영화 '오션스 서틴'(Ocean's Thirteen)의 제작 일정이 잡혔다.

미국 연예산업전문지 버라이어티는 26일(현지시간) 워너브라더스사와 제작자 제리 와인트로브가 '오션스 서틴'의 촬영 개시일을 7월21일로 잡았으며, 엘렌 바킨이 새로운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촬영은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자리한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의 5개 사운드스테이지에서 주로 진행될 예정이며, 실제 카지노와 똑같이 운영되는 촬영용 카지노가 세워지게 된다.

'오션스' 시리즈의 첫편인 '오션스 일레븐'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오션스 트웰브'는 유럽에서 각각 현지 촬영했지만 실제 카지노에서 도박 범죄에 관한 영화를 찍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에 아예 세트장을 짓기로 했다는 것.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이미 '오션스 서틴'에 '올인'할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앤디 가르시아, 돈 치들, 버니 맥, 케이시 어플렉, 스캇 칸, 에디 제미슨, 샤오보 친, 칼 라이너, 엘리엇 굴드 등 기존의 멤버들도 대부분 합류한다.

다만 엘렌 바킨이 새로운 헤로인으로 정해진 만큼 전작 두 편에 모두 출연했던 줄리아 로버츠와 두번째 영화에 등장했던 캐서린 제타 존스는 자연스럽게 빠지게 된다.

와인트로브는 자세한 줄거리는 밝히지 않았으나 새 영화에서는 엘렌 바킨과 맷 데이먼이 가깝게 연결될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오션스 서틴'은 2007년 여름 개봉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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