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성폭행 논란'(1위) 자료가 누리망을 통해 삽시간에 퍼지면서 다시 한번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같은 학교에 근무했던 기간제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가해자 교사의 실명과 사진 등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것. 성폭행·기간제 교사의 불안정한 신분·마녀사냥식 여론몰이 등이 복잡하게 얽힌 사건이 돼버렸다.
23일 'SBS 세상에 이런일이' 에서 방영된 '시체빵'(2위)이 화제다. 태국의 미대 대학원 졸업반 주인이 제작한 이 빵은 꼭 인간의 시체를 토막내 놓은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정교한 솜씨에 혐오감까지 느껴진다. 막상 주인은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담고자 시체 모양의 빵을 만들게 됐다고.
최근 '죽음의 삼각형'(3위)이라 불리는 동영상이 각종 인터넷 게시판을 떠돌고 있다. '누가 대한민국의 고등학생을 미치게 만드는가?'라는 부제로 얼마전 정부가 발표한 2008년도 입시제도 개정안에 대한 강한 비판을 담고 있다. 정부 측의 설명과 달리 '내신·수능·논술의 실질 반영률이 완벽히 삼각형을 이루는 사상 최악의 입시제도'라는 주장을 담고 있다.
'속살 빨간 사과'(5위)가 인기다. 뉴질랜드에서 개발된 이 사과는 고농도의 안토시아닌으로 인해 속살까지 빨갛게 익어있다. 시각적으로 보기가 좋고 노화방지와 시력보호에 좋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누리꾼들이 '학대받는 민정이'(6위)의 모습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19일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소개된 9살난 민정이는 태어나자마자 보육원에 맡겨지고 7살이 되던 해 집으로 돌아왔다. 집안에 화를 불러들였다며 할아버지에게 매일 욕설과 매질을 당하고 있지만 다리가 불편한 아버지는 이를 모른척하기 일쑤였다. 이런 장면을 촬영하기만 한 제작진들도 비난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다 돼 갑니다.", "이제 마무리만 하면 됩니다."처럼 상대방을 안심시키기 위한 호언장담형 거짓말, "좋은 아침입니다~"와 같은 미소형 거짓말, "몸이 아파서요.", "집에 일이 있거든요."등 핑계형 거짓말이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7위)의 1, 2, 3위에 각각 올랐다.
'발가락으로 살빼기'(10위) 방법이 소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발가락 가위 바위 보'라고 불리는 이 방법은 발가락을 움직이며 가위, 바위, 보를 나타내는 것으로 3가지 동작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하반신 미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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