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 최초 산·학·관 협력 농특산물 가공식품 개발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제와 대학, 산업체가 지역 농·특산물 가공식품을 공동브랜드로 제조·판매키로 해 지역 경제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와 대구한의대, (주)돈덴홤코리아는 29일 문경시청에서 문경지역 특산품인 오미자와 약돌돼지를 원료로 하는 기능성 햄·소시지를 제조판매키로 생산협력 협약식을가졌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특허신청된 대구한의대의 '오미자를 이용한 기능성 햄 소시지제조방법'과 햄.소시지 육가공 전문업체인 (주)돈덴홤코리아의 생산기술, 문경의 청정 특산물인 오미자와 약돌돼지를 원료로 만드는 산학관 제품.

3개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생산 제품명을 '청정진미'로 이름 짓고 4월부터 본격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돈뎀환코리아는 경기도 공장을 문경으로 이전해 50여명의 고용창출과 100억여원의 매출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이 업체는 오미자 햄과 소시지, 햄버거패티 육가공품은 물론 인삼과 홍삼, 장뇌삼, 버섯 등 한방재료를 이용한 건강 기능성 식품까지 생산해 대형 유통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이우식 소득개발과장은 "지역특산물 가공산업 육성으로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농업실현과 유통기반이 마련됐다"며 "청정지역 문경의 이미지를 활용한 지역 브랜드화로 오는 2008년에는 3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문경·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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