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올해 가장 높은 배당을 한 기업은 흥구석유와 포스코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예탁결제원 대구지원은 29일 올해 주주총회 결과 거래소시장 상장법인 30개사 중 18개사가, 코스닥 상장법인은 59개사 중 36개사가 배당결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중 흥구석유는 지난해 150%보다 훨씬 높은 300%의 배당률(주당배당금 1만5천 원)을 기록했고, 포스코는 지난해 130%보다 다소 낮은 120%(주당배당금 6천 원)의 배당률을 보였다. 코스닥등록 기업인 흥구석유는 자본금 4억9천만 원으로 6년 연속 100%이상 현금배당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의 대표적 금융기관인 대구은행은 8%(주당배당금 4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고, 세원물산, 지엔텍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액주주와 대주주에 대해 차등 배당키로 해 눈길을 끌었다.
증권예탁결제원 대구지원 관계자는 "증권회사를 통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실질주주는 증권회사 계좌를 통해 배당금이 자동 입금되며, 주권을 실물로 보관하고 있는 명부상 주주는 배당금 지급통지서에 기재된 해당 발행회사 또는 명의개서 대리인인 증권예탁결제원, 하나은행, 국민은행의 지급처를 개별적으로 방문해 배당금을 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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