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9일 '방과후 학교'에 대한 학생 참여율을 지난해의 31%에서 2008년엔 50% 수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한덕수(韓悳洙)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우리당 강봉균(康奉均) 정책위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일자리 만들기.양극화 해소 당정특위'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노웅래(盧雄來) 공보담당 원내부대표가 전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지역 여건과 학교 규모를 감안, 전국 100개 학교에 프로그램관리 전담요원을 배치해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당정은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경우 지난해 기준으로 2만5천명에 그쳤던 일자리가 2008년의 경우 8만5천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당정은 또 외국대학과 함께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대학을 일반대학과 산업대, 전문대, 방송통신대 이외에 기술대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대학도 중기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이와 함께 당정은 환자가족 대신 병원측이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호자없는 병원'을 내년부터 시범 운영하고 병원이 간호사를 확충해 간호서비스 수준을 높일수 있도록 현행 간호등급가산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당정은 해외환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거주 외국인 환자에 대한 유인.알선을 허용하는 내용으로 의료법을 개정하고 베이비시터(아이돌보미) 파견업을 사회적 기업의 형태로 육성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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