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슈퍼볼 영웅' 워드 모자 내달 3일 입국

혼혈 한국인으로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슈퍼볼에서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된 하인스 워드(Hindes Ward·30)가 다음달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9일 "워드가 내달 2일 오후 1시10분(현지시각) 어머니 김영희(55)씨와 함께 대한항공편을 이용해 3일 오후 입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워드가 아직 탑승권 예약은 하지 않은 상태이나 워드가 어머니가 살고 있는 애틀랜타에서 출발하려면 직항인 대한항공 KE036편을 타고 올 가능성이 많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측은 그동안 미주지역본부에서 워드측과 '어머니와의 약속(Promise to Mother)'으로 명명된 고국방문을 위해 접촉해왔으며, 워드 모자에게 인천공항까지 1 등석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도 워드 모자가 방한하면 공항에서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열고 각종편의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워드는 10일간 일정의 고국 방문에서 절반 이상을 어머니 김영희씨와 단둘이 보낼 계획이며, 청와대와 서울시청 방문 외에는 결정된 공식 일정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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