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주지부는 29일 현대자동차 1차 협력업체인 ㄱ사 정문 앞에서 9개 지회 조합원 1천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가졌다.
금속노조 경주지부는 이날 "회사측이 일방적 구조조정과 노조의 와해를 시도하고 있다."며 "31일까지 주·야간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인 뒤 4월부터 전면파업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ㄱ사 노조는 "회사측이 지난 8일 여성조합원 35명을 강제 사직시켰다."며 이들의 전원 복직과 고소·고발 철회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잔업과 특근을 거부하고 지난 22일부터 20여 명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으며 회사측은 12명 복직을 제안했다.
경주·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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