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30일부터 배·사과·복숭아 등 3종을 대상으로 한 '꽃가루 은행' 문을 열고 한달간 운영에 들어간다.
'꽃가루 은행'은 4월 꽃필 무렵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가뭄과 황사현상, 이상저온 등에 따른 농가의 꽃가루 채취난을 해결하고 양질의 꽃가루를 공급, 결실불량과 품질저하 원인을 차단하기 위해 설립한 것.
지난해 '꽃가루 은행'은 929농가에 꽃가루 23.5kg을 제공, 4억7천여만 원의 농가부담을 덜었다.
서원준 원예기술담당은 "과수에 인공수분을 하면 결실률이 90%까지 높아지고 상품과율 역시 130%까지 증가된다"며 "상주에서 재배되는 배품종중 꽃가루가 없는 신고배가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인공수분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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