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사인 CJ케이블넷(총괄대표 이관훈)이 안동·영주·문경 등 북부권을 시청권으로 하고 있는 YCN(영남방송)을 최근 인수, 지역 케이블방송의 판도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CJ케이블넷은 지난 22일 영남방송의 대주주인 한미약품과 우선협상 가계약(인수대금 450억 원)을 맺고 방송위원회 가입자 상황 등 실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독과점 및 적대적M&A 여부 등 심사를 거쳐 6월말쯤 최종 인수할 예정이다.
영남방송은 안동·영주·봉화·문경·예천·청송·영양·의성 등 10개 시·군에 11만5천 가구가 가입하고 있으며 최근 인터넷 사업에도 진출, 3만 회선을 확보하고 있다.
CJ케이블넷은 수도권과 부산·경남, 충청권 등 10개 지역 유선방송사와 150만 가구가 가입하고 있는 국내 3위의 종합유선방송 업체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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