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신라의 밤이여~. 신라의 달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경북의 주요 관광지 야간 체험관광상품이 한층 강화돼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경주의 '달빛 신라역사기행'은 4월 15일부터 10월까지 16차례에 걸쳐 매월 음력 보름을 전후한 주말 야간에 진행된다. 월정교·최씨고택·계림·첨성대·분황사 등 유명 관광지를 돌며 강강술래·사물놀이·탑돌이 등에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또 '안압지 상설공연'은 4월 2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총 29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이곳에서는 신라천년 만파식적, 동편제 장월중선류, 무용, 판소리, 대중가요 등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여행'은 새재의 옛길인 조령 맨발걷기, 다례 시연, 주막 등 문화탐방 체험으로 구성돼 4월 8일부터 10월까지 이어진다.
이밖에 지난 11일 시작한 '동해안 야간산행'은 11월까지 매월 음력 보름을 전후해 일몰 1시간 전 영덕읍 창포리 창포초교에서 출발한다.
경북도 곽진욱 관광진흥과장은 "내년이 '경북방문의 해'인 만큼 야간 관광상품을 더욱 다양하게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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