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급 문고] '틀려도 괜찮아' 外

▶틀려도 괜찮아

마키타 신지 글/토토북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수업시간에 발표를 못 해 학교 가기를 꺼린다면, 집에서는 잘 떠들다가도 새 학년 낯선 친구들과 낯선 선생님 앞에서는 좀체 나서지 못한다면 이 책을 읽혀 보자. 틀린 답이라도 자신 있게 말해 가면 정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교실은 틀려도 괜찮은 곳이고 틀리면서 정답을 찾아가는 곳이라는 편한 마음도 들게 한다. 칭찬과 격려의 힘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준다.

▶느티는 아프다

이용포 지음/푸른책들

배경과 캐릭터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 닿는다. 넙데데하게 생긴 너브대 마을과 갓등 하나를 달고 가로등이 된 느티, 그 곁을 지키는 노숙자 가로등지기와 주인공, 여러 등장인물이 공평한 선에 서 있다. 사물과 사람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소외된 사람들, 때로는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쏟는 작가의 애정이 따뜻하다.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만화 과학 교과서 1 : 지구과학 물리

고윤곤 지음/스콜라

초등학교 5학년이나 6학년 아이를 둔 부모라면 한번쯤 집어봐야 할 책. 중학교 과정의 과학 세계로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지도 같은 책이다. 이 한 권으로 지구과학과 물리의 중학교 과정을 온전히 배울 수는 없지만 혼자서도 재미있게 과학 공부를 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줄 것이다. 중학교 공부에 대한 겁도 덜 낼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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