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와 함께 르네상스 시대 고전적 예술을 완성한 3대 작가 중 하나인 산지오 라파엘로는 태어난(1483년) 날짜와 죽은(1520년) 날짜가 4월 6일로 같다. 흔치 않은 출생·사망일의 일치이다.
그는 용모가 뛰어났고 성격도 쾌활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결점이 없는 완벽한 예술가로 일찍부터 신화화된 인물. 이런 까닭으로 라파엘로는 살아있는 동안 예술가로서는 최고의 영예를 누리면서 막대한 재산을 모았다.
주변에는 그를 찬미하는 사람과 후원인·제자들이 가득했다. 37년이라는 짧은 삶을 화려하고 행복하게 살다간 것. 1508년 교황 율리우스 2세의 초청으로 로마로 이주한 뒤 바티칸 궁정화가로 지낸 점은 그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다 빈치의 명암법과 미켈란젤로의 조형법을 익힌 라파엘로의 예술은 '고전양식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동시에, 감성이 풍부한 자연주의와 이지적 추상화 그리고 섬세 우아한 요소를 융합한 회화예술의 완전한 전형'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어릴 적부터 재능을 보이며 작가로서의 성공적인 삶은 비록 짧았지만 화려함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1830년 미국인 조지프 스미스, 뉴욕서 모르몬교 창시 ▲2003년 국산신약 폐렴치료제 '팩티브' 첫 미 FDA 승인.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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