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4일 고관절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인 김세영(54·본지 3월 22일자 보도) 씨를 돕기 위해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560만1천 원을 김 씨 본인에게 직접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김 씨는 "도움을 청할 곳도, 정신적으로 기댈 곳도 없는 처지에 이 같은 도움을 받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현재 고관절 수술 뒤 퇴원한 상태이지만 아직 몸을 가누기에는 불편합니다. 하지만 몸을 추스르는 대로 일자리를 구할 것이라고 합니다. 김 씨는 "밀린 병원비를 내면 이번에 모아주신 성금도 바닥을 드러내겠지만 그 정성만은 잊지 않고 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위암으로 투병 중인 아내를 돌보는 배달종(48·본지 3월 29일자 보도) 씨를 돕기 위해 15개 단체, 72명의 독자께서 모두 677만1천750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 제조그룹 살신성인 봉사팀 50만원 △제일안과병원 50만원 △(주)케이제이 30만원 △구미개발 30만원 △(주)태원전기 30만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2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박 정형외과병원 20만원 △수흥섬유(주) 10만원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의사회 10만원 △평리2동 자유총연맹 10만원 △바이오스타 5만원 △서구청 문화공보실 5만원 △제일식품 5만원 △세창약국 5만원 △정재규 50만원 △윤정민 김현정 20만원 △성호상 15만원 △김진국 11만원 △성춘택 임길포 김동실 조동만 이순영 도화자 지용수 이경순 10만원 △이송규 5만3천750원 △이영숙 전홍영 여환탁 이옥순 박규원 김종호 이진술 조은진 노광자 5만원 △김정욱 4만원 △변선영 3만1천원 △성진기 도강해 이경숙 이인순 손민지 권광옥 김시원 전묘진 윤상원 조인숙 권영희 진경숙 류근철 김승하 3만원 △신효재 윤기호 우성욱 이정선 김순호 정영희 경진 송진한 장경희 최하영 성영식 김선이 이준교 최해송 박종필 이재현 2만원 △박만철 1만5천원 △남복현 최대원 박정희 오용환 김희용 이보열 박태용 이상숙 정금희 박상일 1만원 △김태수 2천원. 또 '무기명'이라는 이름으로 20만원, 'ING김인'이라는 이름으로 10만원, '486'이라는 이름으로 5만원, 익명으로 2만원, '작은소망'이라는 이름으로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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