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방문객 증가로 대구공항에 취항하는 국제노선이 대폭 늘어나고 취항도시도 다양화돼 국제공항으로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이달들어 대구-마닐라 간 부정기 노선과 대구와 중국 창사, 칭다오, 선양 등을 오가는 노선이 신규 취항하는 등 대구공항을 오가는 국제선이 지난 달에 비해 20편 늘어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6일 대구-칭다오 노선이 주 4편 증편되고 대구-베이징 간 정기노선이 주 6편에서 14편으로 늘어난데 이은 것.
이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중국 장가계 관광으로 잘 알려진 대구-창사 간 노선이 주 8편 신규취항하고 다음 달 15일부터는 매일 운항으로 증편된다. 또한 26일부터는 대구-칭다오 간 노선과 대구-선양 간 노선이 주 4편 하늘길을 오갈 예정이다.
이미 지난 2일부터 대한항공 대구-마닐라 간 노선이 주 4편 운항을 시작했으며 6월 1일까지 부정기로 운항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달 26일부터는 대구-칭다오 간 노선이 주 4편, 대구-베이징 간 노선이 주 6편에서 14편으로 증편 운항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하반기 대구공항을 오가는 국제선이 주 60편에서 80편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특히 "대구-일본 구마모토 노선과 중국 마카오를 경유, 캄보디아 시엠릿을 오가는 노선, 대구-카오슝(대만)-푸켓(태국)노선 등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혀 대구공항의 국제노선이 더욱 다양화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현재 대구공항을 오가는 국제선은 7개 노선, 주 60편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운항편수는 21.3%가 증가했으며 이용객은 6만 7천여 명으로 8.1% 늘어났다. 반면 국내선 운항편수는 하루 23편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운항편수는 14.4%, 이용객은 18.9%(18만4천명)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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