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탄압과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달 6일부터 코오롱 구미공장 20m 상공의 송전탑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고 있는 코오롱 노동조합원 3명이 4일부터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전기철 부위원장 등 농성 노조원들은 "코오롱의 부당노동행위는 이미 노동부에서 사실로 확인됐고, 지난달 30일 검찰의 코오롱 구미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처벌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사태해결책이 보이지 않아 절박한 심정으로 단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과 화섬연맹 등으로 구성된 코오롱 정리해고분쇄투쟁위원회도 "5일부터 노동부와 청와대 앞에서 노조인정과 노조탄압 책임자 구속을 촉구하는 집단단식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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