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우수상품전시회' 7일부터 개막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대구·경북 우수상품전'이 오는 7일부터 3일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중국의 저가 상품 범람 및 극심한 내수 부진 등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내수 판매를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이 함께 마련한 전시회로 지역 중소기업의 뛰어난 기술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우수 제품과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

이번 전시회는 지역 97개 회사의 146개 부스로 꾸며지며 대구 및 경북 16개 대학 23개 창업보육센터에서 생산되는 벤처 아이템을 비롯, 판촉, 선물용품, 가정생활용품 등이 선보인다.

특히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배도규 박사가 지난 2004년 2월 발명특허를 획득한 마스크 팩 '다요미', 포스텍 기술이전 인증 1호 제품으로 개발된 기능성 식품 '수복강령' 등이 눈길을 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전시 및 상담, 홍보를 주목적으로 하는 기존 전시회와는 달리 시민들이 보다 건전한 소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저렴한 가격으로 현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엔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중소기업유통센터 등의 지원을 받아 대기업 유통망 활용 중소기업 제품 판로지원 및 홍보지원 상담, 대형유통업체 구매상담자 초청 상담 등도 실시된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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