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5·31 지방선거 후보 공천기준과 방식, 절차를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5일 한나라당에 따르면 한나라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 공천신청자 일부는 최근 대구시당 공천심사위원회가 동구청장 후보자 '추가공모' 방침을 정하자, "기존 신청자에 대한 심사도 벌이지 않은 채 추가공모하는 것은 절차상 하자가 있기 때문에 법적 문제도 제기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또 대구 달서구 5선거구 시의원 후보공천을 한나라당에 신청했다 탈락한 김두한 전 대구 달서소방서장은 "김석준 국회의원이 공천신청 마감을 이틀 앞두고 '공천을 줄테니 사퇴하라'고 해 고심끝에 공천을 신청했다."며 "정년을 2년4개월이나 앞둔 공직자를 사퇴시켜놓고 정작 공천에서 배제시킨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김석준 의원은 "김씨를 면담해보니 유능하고 참신해 단독 추천했으나, 공천심사위가 김씨 주변 문제와 관련해 들어온 투서를 검토한 뒤 공천에서 배제한 것으로 안다. 개인적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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