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화학과 김기문(52·과학상) 교수와 소설가 박완서(75·예술상)씨, 미국 미시간대 신강근(60·공학상) 교수, 미 펜실베니아대 최용원(44·의학상) 교수, 공생복지재단 윤기(64·사회봉사상) 명예회장이 2006년도 호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기문 교수는 분자(Supermolecule) 합성 및 응용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초분자 화학의 세계적 권위자로 쿠커비투릴 동족체와 기능성 유도체 합성법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이를 이용해 다양한 초분자 구조체를 합성하는데 성공, 나노 및 바이오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업적을 남겼다.
김 교수는 또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2001년 제3세계 과학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2002년에는 한국과학상을 수상했고 화학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Angewandte Chemie'에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 인물 100인 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연구업적을 평가받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2억원과 순금 메달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6월 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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