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빠지는 머리카락을 붙잡을 수는 없지만, 노력하면 탈모를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 두피 마사지
두피가 부드럽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머리카락도 건강하게 잘 자란다. 머리의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 모근의 활동을 촉진시키는 데 효과적인 것이 바로 머리 마사지이다. 대머리 예방을 위해 하루에 10분씩 아침, 저녁에 머리 마사지하는 것을 습관들여보자. 기분도 상쾌해진다.
양손을 쭉 펴서 손가락 안쪽으로 두피를 누른 채 손끝에 힘을 넣어 작은 원을 그리듯이 압력을 가한다. 이때 두피 자체를 움직이듯이 손가락 끝에 힘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손으로 가볍게 주먹을 쥐고, 주먹의 밑면을 사용하여 귀 윗부분부터 후두부의 중앙까지 가볍게 두드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양손바닥으로 옆머리 부분을 누른 채 머리 전체를 올리듯이 끌어 올린 후 천천히 내린다. 머리 뒷부분은 두 손을 깍지 낀 상태에서 머리 뒷부분을 눌러 올리고, 내리고를 반복한다.
# 다른 방법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비누가 좋다고 알려져 심지어 빨래비누로 머리를 감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비누는 알칼리성으로 세척력이 뛰어나 머리를 감은 후 개운한 느낌을 줄 수는 있지만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고 모발에 손상을 입힐 우려가 있다. 따라서 정상피부의 산도와 같은 약산성의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샴푸 횟수는 두피가 지성인 경우 매일, 중'건성인 경우는 2, 3일에 한번 가량이 적당하다. 샴푸는 원액을 직접 머리에 묻히기보다 4, 5배 정도 물로 희석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고른 영양섭취, 적당한 운동이 필수적이다. 아미노산을 포함한 동물성 단백질과 우유, 해초류 등을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특히 요즘 20, 30대 젊은층에서 빈발하는 탈모현상은 주 원인은 스트레스. 그때그때 풀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2006년 4월 6일자 라이프매일)
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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