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음식점 창업·경영 컨설팅해줍니다"

동구청, 자문 센터 운영

음식점 경영인이나 창업 준비생들에게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창구가 마련된다. 동구청은 음식점 개업 및 운영과 관련, 전문 컨설팅을 제공해주는 '성공경영 컨설팅 센터'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성공 경영 컨설팅 센터'는 지역 내에서 식당을 개업하거나 운영 중인 사람들이 무료로 관련 분야 경영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 전문 지식 없이 음식점을 창업했다가 실패, 피해를 입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 준비생들은 지역 컨설팅 업체인 '(주)신천'이나 '대경음식포럼' 소속의 경영 전문가들로부터 상권의 타당성과 취급메뉴의 적정성, 입지의 시장규모, 투자분석 등 개업을 위한 기획단계에서부터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개업 이후에도 전문가들이 경영상 문제점 등을 진단, 개선 방향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경영 진단을 해주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거나 접객 시설의 개선과 홍보 방안 등에 대해서도 자문해 준다.

동구청은 지역 내 3천600여 개의 일반음식점이 있지만 무분별한 창업으로 인해 매년 700여 업소가 휴업 또는 폐업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준 동구청 부구청장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게되면 투자비 손실을 줄이고 성공경영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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