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 반전하며 950선이 무너졌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29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3.70원 떨어진 949.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 오른 95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기업 매물증가로 하락 반전하며 949.80원까지 떨어졌다. 종가 기준으로 1997년 10월 27일 939.90원 이후 8년5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 급락을 지켜보던 수출기업들이 뒤늦게 매물을 내놓으며 환율을 추가 하락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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