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지희(27)가 스타지오 알리스 여자오픈(총상금 6천만엔)에서 네 차례 연장전 끝에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희는 9일 효고현 하나야시키GC(파72,6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합계 2오버파 218타로 후쿠시마 아키코(33)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 첫번째 홀에서 나란히 보기를 기록한 이지희와 후쿠시마는 두번째, 세번째 연장홀에서도 나란히 파를 기록해 쉽게 승패를 가지리 못하는 듯 했다.
이지희는 그러나 연장 4번째 홀에서 파를 세이브해 보기를 한 후쿠시마를 밀어내고 시즌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보았다.
이로써 이지희는 2000년 일본여자프로골프에 뛰어든 이후 모두 일곱 차례 우승컵을 안았고 1985년 구옥희의 첫 우승 이후 KLPGA 선수들이 일본투어에서 올린 승수는 총 60승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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