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시의 영세 슈퍼마켓들이 힘을 합해 대형 유통업체의 상권 침입에 맞서고 있다.
영주시슈퍼마켓협동조합은 중앙고속도로 개통 이후 소비자들의 대도시 유출 심화와 대형유통점의 역내 진입, 전자상거래 확산 등으로 쇠퇴일로에 있는 영세 슈퍼마켓을 살리기 위해 공동도매 물류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슈퍼마켓협동조합(대표 정운공, 조합원 43명)은 자부담 6억 원을 바탕으로 국비 6억, 시비 8억 원을 지원받아 영주 상망동 245번지 일대 부지 2천여 평에 450평 규모의 물품보관창고와 도매 배송장, 사무실 등을 갖춘 물류센터 건립 공사에 4월 착수, 10월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생산자→영업본부→영업소→대리점→소매점 등 5단계인 현재의 유통단계를 생산자→물류센터→소매점 등 3단계로 축소, 물류비용을 30%까지 줄일 수 있어 대형 유통점과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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