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가운데 60%(18개사)가 올 상반기에 총 1만 878명을 채용키로 확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매출액 기준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18개그룹(60%)이 '올 상반기 채용규모·시기를 확정했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이달(33.3%)께 지난해 상반기에 뽑은 인원(1만522명)보다 다소 증가한 1만 878명을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7개그룹과 3개 그룹, 2개 그룹은 각각 '채용 계획 미정', '공개할 수 없다', '채용계획은 있지만 인원·시기는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한편 채용규모·시기를 확정한 기업 중 14개 그룹은 올 상반기 채용 인력 가운데 7천405명은 이공계 출신으로 뽑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 14개 그룹이 지난해 상반기에 충원한 이공계 인력(6천358명)보다 16.5% 증가한 수치다.
각 기업별로는 상반기 중에 3천여명의 인력을 뽑을 계획인 삼성은 이 가운데 80%를 이공계 출신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3천4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인 LG도 신입사원 중 70~80%는 이공계인력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동부그룹은 이달 중순부터 350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며 금호아시아나도 이달말까지 200여명, 한화는 다음달께 400여명, 포스코는 6월쯤 3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각각 뽑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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