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일어난 제628 동원호 피랍사건과 관련, 소말리아 과도정부에 석방을 위한 노력을 재차 요청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9일 "염기섭 주 케냐 대사가 지난 6일 소말리아 과도정부대통령 등을 면담한 데 이어 8일에도 (모하메드 알리) 게디 과도정부 총리를 다시 면담해 조속한 석방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게디 총리는 이에 대해 조속한 석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그는 또 "미국 정부와도 긴밀히 협조 중"이라며 "지부티에 근거를 두고 있는 미해군이 소말리아 영해 밖에서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는 만큼 관련 정보를 받고 있다" 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선원들이 속한 국가인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과도 협조 중이며 특히 중국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상당히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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