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 청부사' 거스 히딩크(59) 감독의 러시아 축구대표팀 사령탑 취임이 임박했다.
히딩크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NOS방송 '홀랜드 스포츠' 프로그램에 출연해 "러시아 축구협회와 무게있는 대화를 나눴다. 에이전트가 계약을 위한 마지막 세부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이어 "구체적인 계약조건의 보완만 남은 상태다. 그것만 정리되면 러시아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과 계약이 만료되는 히딩크 감독은 2006독일월드컵이 끝나는 7월부터 러시아 대표팀 사령탑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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