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10일 주차된 남의 차량의 문화상품권을 훔친 이모(27) 씨를 절도 혐의로, 상품권을 환전해 반반씩 나눠 갖기로 하고 이를 환전한 박모(32) 씨를 장물알선 혐의로 구속하고, 민모(32) 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는 1월2일 오전 1시쯤 구미 송정동 도로에 주차된 진모(29) 씨의 승용차 트렁크에 넣어둔 문화상품권을 1만7천장(8천500만원 상당)을 훔쳤으며, 박 씨와 민 씨는 상품권이 장물인 지 알면서도 환전해 반반씩 나눠 갖기로 하고 전국 게임장을 돌며 11차례 걸쳐 7천장(3천500만원 상당)을 환전한 혐의다.
또 구미경찰서는 원룸과 노상에 주차된 남의 차량의 금품을 훔친 이모(25) 씨를 붙잡아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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