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자들, 해외펀드 투자 많이 했다"

고액자산가(부자)들이 올해 1/4분기 동안 해외펀드에 투자를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자산관리전문가인 은행과 증권사 PB(프리이빗뱅커)들은 앞으로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이 모두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그룹 계열 대한투자증권과 하나은행 PB 110명을 대상으로 재테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들어 고액자산가들이 주로 투자한 재테크 상품은 '해외펀드'가 전체의 29.1%(복수응답)였다. 이어 주식형펀드와 부동산이 각각 23.2%와 22.3%로 해외펀드의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 강남권에서 근무하는 PB들의 경우 전체의 30.5%가 부동산을 꼽아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다. 강남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부동산이라는 응답이 21.1%였다.

이와 함께 주식과 예금성자산이라고 답한 경우는 6.8%와 4.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2분기에 추천하고 싶은 재테크 상품에 대해서는 전체의 29.5%가 해외펀드를 들었으며 이어 주식형펀드가 26%로 뒤를 이었으나 부동산은 2.6%에 그쳤다.

정부의 3·30 대책 이후 부동산시장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1.8%가 '당분간 보합 후 상승'을 꼽았고 12.7%는 '지속 상승'이라고 답해 전체의 64.5%가 부동산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당분간 보합 후 하락'과 '하락'을 점친 경우도 각각 29.1%와 5.5%였다.

이와 함께 부자의 기준을 물은데 대해서는 전체의 44.5%가 부동산과 동산을 합쳐 30억 원 이상은 되어야한다고 답했으며 40.0%는 자산규모 50억 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자산규모 20억 원 이상과 자산규모 100억 원 이상이라고 답한 경우는 각각 11.8%와 3.6%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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