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과 '흙비'가 번갈아가며 한반도를 덮치고 있다. 11일 오후부터 비가 잦아들면서 지난 주말 전국 하늘을 뒤덮은 황사가 11일 밤과 12일 사이 다시 찾아오겠으며, 이 황사는 목요일(13일) 대구·경북에 또 한차례의 봄비가 내리면서 씻겨내려갈 전망.
대구기상대는 11일 "내몽골과 중국 북부지역에 상당히 다량의 황사띠가 분포돼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최근 중국 사막지대에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8일과 같은 '초강력 황사'가 덮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올 봄 황사는 4월 1~2차례, 5월까지 2~3차례 정도 더 발생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대구기상대는 "올 봄 황사는 변칙 경로를 통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고 있어 예보에 어려움이 많다."며 "외출시에는 황사 예보를 확인하고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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