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최 성(崔星) 의원은 11일 북한의 소식통들을 인용, "북한은 2차 남북정상회담이 10월 3일 개천절을 전후해 평양에서 개최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의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최근 개성공단, 중국 베이징 등을 방문해 북한 소식통들을 만나 이같은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최근 국제정세와 국내 분위기 등을 감안할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실현 가능성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으며, 북한의 위폐문제와 미국의 금융제재 등으로 인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5차 2단계 6자회담의 재개 또한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최 의원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어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에만 연연해하지 말고, 2차 남북정상회담을 연내 개최할 필요가 있다"면서 "북한은 10월 개천절을 전후해 정상회담이 개최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최 의원은 설명했다.
최 의원은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기 직전인 2005년 12월 북한이 북.중간 남포 앞바다 유전 공동개발 사업을 중국과 5대 5로 수익을 분배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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