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처럼 생긴 아이'(1위)가 네팔에서 태어났다. 눈이 비정상적으로 크고 튀어나와 있는데다 목이 없이 머리가 어깨에 달라붙어 있어 개구리와 닮았다. 정상적으로 태어났지만 안타깝게도 태어난 지 30분 만에 숨졌다. 소식을 듣고 수백 명의 사람들이 구경하러 모여드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쇼트트랙 파벌싸움'(2위)이 다시 부각됐다. 세계선수권대회 귀국 환영회 장소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안현수 선수의 아버지가 "코치들이 안현수의 1등을 고의적으로 방해했다."며 호통을 치고 빙상연맹 임원에게 손찌검까지 하는 불상사가 발생,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윈도XP의 효과음만을 사용해 만든 '윈도XP 랩소디'(4위)라는 곡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상적인 작곡형식을 모두 갖추고 있는데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에 사는 한 고교 3년생이 음악을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만들었다고.
'자신의 악마이름'(5위)을 알고 싶다면 'Get your goth name(당신의 어둠의 이름을 찾아라)'이라는 제목의 영문 사이트로 가면 된다. 자신의 한국 이름을 영문화시켜 성과 이름으로 나누어 입력하면 그에 해당하는 '고스 네임(Goth name)'을 찾아준다. 'Evil Queen(악의 여왕)', 'Deadly Whispers(위험한 속삭임)'처럼 비현실적이고 어두운 것들이 다수.
SBS '신동엽의 있다 없다'는 지난달 31일 한동안 진위 여부로 논란이 일었던 '핑클우표'(8위)가 실제로 발행됐음을 확인했다. 남미의 가이아나 공화국에서 발행된 것으로 세계 우표목록에도 정식 등재돼 있다. 국내의 한 회사가 우표수집인들을 위해 가이아나 우정당국을 설득해 주문 제작한 것이라고.
'마른사람 식습관'(9위)이 공개됐다. 미국 ABC방송이 공개한 '마른 사람들의 비결'은 첫째, 물이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것이다. 둘째로는 식사를 거르지 말 것, 셋째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 것, 넷째 과식을 피하고 항상 음식의 양에 신경 쓸 것, 다섯 번째로 한 자리에 조용히 오래 앉아 있지 않고 많이 움직일 것 등이다.
어류에서 육상 동물로 진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악어와 닮은 동물 화석이 캐나다 북극지방 엘레스미어 섬에서 발견됐다. 네발동물의 특성인 관절, 발목, 어깨뼈 구조에다 원시 어류 단계의 지느러미, 비늘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해부학적 관점에서 어류와 육상 동물의 경계를 흐리게 하는 종이라는 의미로 '틱타알릭'(tiktaalik·10위)으로 명명됐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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