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 LCD가 11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큰 폭의 수요 감소와 노트북 및 모니터용 패널의 평균 판가 하락의 영향으로 다소 떨어졌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 4천71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의 2조 9천630억 원에 비해 17%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2조 640억 원에 비해서는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20억 원을 기록해 2005년 4분기의 3천340억 원에 비해서는 감소했으나, 전년동기의 영업손실 1천350억 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EBITDA(기업의 가치가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의 몇 배인가를 나타내는 지표)는 6천700억 원으로 2005년 4분기의 8천240억 원에 비해 19% 감소했고, 전년동기 2천690억 원에 비해서는 149%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480억 원을 기록해 2005년 4분기의 3천280억 원에 비해서는 감소한 수치이나 전년 동기 790억 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LG필립스 LCD 관계자는 "1분기에 세계 최대의 100인치 LCD 패널을 개발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고 100인치 패널을 개발하는데 적용된 기술들은 보다 크고 선명한 화질의 패널에 대한 시장의 높은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활용되면서 향후 TV패널 부문 혁신에 촉진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