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1시 37분께 경북 경주시 용강동 모아파트 8층 강모(32)씨의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강씨의 처 등 일가족 3 명이 숨졌다.
화재진압 당시 강씨의 처 최모(27.여)씨는 3살짜리 아들을 안은 채 현관에서, 6 살 된 아들은 안방에서 각각 질식한 채 발견됐다.
불은 에어컨과 냉장고, 컴퓨터 등 집기를 태우고 28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거실 에어컨이 심하게 탄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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