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 향상을 통한 완벽경영을 위해 구성원의 사고와 행동방식 전환을 유도하는 신개념 경영혁신운동 '6시그마' 운동이 취업을 앞둔 실업계 고3 교실까지 전파됐다.
포항제철공고는 포스코인재개발원 교수 8명을 초빙해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6시그마 '화이트벨트(White Belt-WB)' 과정을 10일∼14일 일정으로 진행중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같은 일을 하면서도 업무에 대한 개념과 방법만 달리해도 그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고, 저비용·고효율의 업무처리 원칙을 익힌다는 것.
WB과정에 참여한 강용식(재료기술과 3학년) 군은 "노력에 대한 성과가 즉시 나타나는 등 실험실측을 통한 '6시그마' 교육 자체도 재미있지만 관례처럼 여겨온 불필요한 업무요소를 과감히 제거하라는 말은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점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박일수 교감은 "이번 교육은 포스코와 포철공고간 산학연계의 모범사례인 동시에 취업을 앞둔 실업계 고교생들에게 직업 전문성 교육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최신 경영기법을 배우고 익힌 학생들이 기업체에 취직했을 때 한 발 앞서가는 유능한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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