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월성 원전 1·2호기 건설공사가 건설운송노조 덤프분과의 파업으로 건설중단사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덤프분과와 시공사인 D건설 측은 12일 오후 첫 교섭을 가졌으나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별다른 성과없이 끝났다.
이날 교섭에서 덤프분과는 1일 10시간 기준으로 24만∼26만 원선인 운송단가를 10만 원 정도 인상해 줄 것 등을 요구했으나 시공사 측은 "운송단가 인상은 본사지침을 받아야 해 당장 답변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덤프연대는 13일 오후 경주역에서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열고 단가인상과 이에 대한 경주시의 중재를 요청하기로 했다. 덤프연대는 운송단가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6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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