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의 손 마사요시(孫正義) 사장은 최근 인수한 영국의 이동통신업체 보다폰 일본법인 사장에 직접 취임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일본 인수.합병(M&A) 사상 최대인 1조7천500억엔의 자금을 투입, 보다폰을 인수 한 소프트뱅크 그룹은 일본법인에 임원을 파견하는 등 경영 정상화 작업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손 사장이 직접 사장에 취임함으로써 NTT도코모와 KDDI 등 휴대전화사업 선발 업체들을 따라잡기 위한 체제를 조기에 구축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자민당의 통신.방송산업고도화 소위원회에 참석한 손 사장은 취임 시기에 대해서는 "(일본법인의) 소유권 이전 수속을 마친 뒤 가능한 한 빨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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