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수립한 영화 '왕의 남자'(감독 이준익, 제작 이글픽쳐스·씨네월드)가 18일 드디어 막을 내린다.
작년 12월29일 개봉해 상영 112일째(28일 전야제 포함)가 되는 18일 오후 8시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프리머스 신림에서 종영회와 함께 극장에서 마지막 간판을 내린다.
13일 현재 서울 365만7천926명 포함, 전국 1천229만6천840명이 관람해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우뚝 섰다. 블록버스터가 아닌 데다 주연배우의 지명도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으며 흥행 취약 장르인 사극이라는 점에서 개봉 전에는 이 같은 성공을 거둘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왕의 남자'는 영화계에 스타를 내세운 작품보다는 탄탄한 스토리와 작품성을 밑바탕에 둔 재미있는 영화는 성공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웠다.
18일 프리머스 신림에서는 이글픽쳐스 정진완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예고편, 뮤직비디오, 하이라이트 감상으로 이어지는 종영회를 마련한 뒤 본 영화 상영이 진행된다. 이준익 감독과 배우들은 스케줄상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대신 영상 메시지로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
종영회는 '왕의 남자' 카페(http://cafe.daum.net/Kingsman) 회원만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왕의 남자'는 3월5일 '태극기 휘날리며'가 갖고 있던 1천174만명의 기록을 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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