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매코맥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4일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 북송 조치와 관련, "중국 정부는 탈북자와 관련해 일정한 책임이 있다"면서 "미국은 이러한 책임에 대해 중국 정부에 얘기해왔다"고 말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인권에 위배되는' 중국의 탈북자 북송 조치에 대한 미국 정부의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탈북자 문제는 계속 진행중인 주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북한 인권과 관련, "북한 주민들의 곤경에 대해 조지 부시 대통령은 물론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큰 관심과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 "미국은 북한의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제기구, 다른 나라들이나 중국과도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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