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마영애씨가 한국정부의 인권탄압을 주장하며 미국에 망명을 신청,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현재 탈북자 15~20명이 미국에 체류하면서 망명을 신청중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미국의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 프로젝트'의 쥬디 우드 변호사는 13일 워싱턴 에 기반을 둔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망명을 신청한 탈북자가 15~2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우드 변호사는 이들 대부분이 한국에 정착했다가 멕시코 등을 거쳐 미국으로 밀입국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작년 10월 국회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지난 97년 이후 미국에 망명을 신청한 탈북자는 모두 27명이며 이중 18명은 망명신청이 기각되고, 9명에 대해서만 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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