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연기자이자 가수 이재은, 대학 스승과 결혼

연기자이자 가수인 이재은(26)이 대학 스승인 안무가 이경수(35)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재은은 15일 오후 6시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역시 대학 스승이자 연극배우인 김성녀 씨 주례로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재은을 국악도의 길로 이끌고 그의 중앙대 국악과 재학 시절 학과장이었던 김성녀 씨는 신랑 신부의 간곡한 부탁으로 이날 생애 두 번째 주례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사회자로는 이재은과 같은 소속사에 있는 MC 지석진이 나섰다.

국악전공자의 예식답게 국악인 남상일, 강민수 씨가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가수 나윤권, 성악가 김동원, 오미선 씨도 축가를 불렀다.

이재은과 이씨는 각각 초등학생과 대학생이었을 때 같은 뮤지컬에 출연하며 처음 만났으며, 성인이 돼 중앙대에 편입한 이재은이 이 대학에서 무용을 가르치던 이씨의 강의를 수강하면서 사랑을 키우게 됐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친 다음날인 16일 태국의 한 섬으로 5박6일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경기도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 차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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