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인도 아삼주에서 말라리아로 최소한 35명이 숨지고 2만여명이 감염됐다고 주정부가 15일 밝혔다.
아삼주의 부미다르 바르만 보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주 전역에 고강도의 경계령을 내린 가운데 6천여명의 의료팀이 병의 추가적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 지역에서 말라리아가 창궐한 것은 몬순이 빨리 시작되면서 병을 옮기는 모기들의 부화와 번식이 활성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바르만 장관은 이와 관련, "주 전역에서 물이 고여 있는 웅덩이를 중심으로 살균제를 뿌리거나 훈제 방역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말라리아 지대'으로 불리는 북인도에서는 매년 평균 500여명이 이 병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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