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방송에서 열린 대구시장 예비후보 정책토론회에서 이재용 열린우리당 예비후보가 학군제 전면 개편 방침을 밝혀 관심을 끌었다.
이 후보는 "당선되면 대구의 학군제를 전면 개편할 것"이라며 "교육 불균형은 지역·계층 간의 균형발전과 개발에 가장 장애요인"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선 복수지원, 후 추첨제'로 학생이 가고 싶은 학교를 먼저 정하면, 추첨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세부지원방안으로 4지망까지 허용하거나 충격 완화를 위해 순차적으로 학군 내 학생 선발비율을 30%선(현행 60%)에서 시작해 점차 줄여나가는 방안 중 택일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선되면 빠른 시일 내로 시 교육위원회와 협의기구를 만들어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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