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재응, 23일 애리조나전 등판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9.LA 다저스)이 시즌 첫 승에 세 번째 도전한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홈페이지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각각 예상투수와 보도자료인 '게임 노트'를 통해 서재응이 23일 오전 11시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애리조나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서재응의 맞대결 상대는 1승(방어율 5.09)을 올린 우완투수 미겔 바티스타다.

지난 1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두 번째 선발 등판한 서재응은 비록 패전투수가 됐으나 6이닝 동안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내 투구)로 그래디 리틀 감독의 신뢰를 얻은 바 있어 애리조나전에서 퀄리티스타트에 승리까지 거머쥔다면 5선발로 안정적인 자리를 확보할 전망이다.

2003년부터 풀타임 선발로 활약한 서재응은 지난해까지 애리조나를 상대로 통산 4경기에 선발로 던져 2승1패(방어율 2.25)의 좋은 성적을 보였다.

현재 애리조나 타선에서 서재응을 상대로 좌타자인 루이스 곤살레스가 10타수 3안타로 선전했을 뿐 특별히 눈에 띄는 천적은 없다. 첫 승 제물로는 안성맞춤인 셈.

5일 애틀랜타전에서 중간 계투로 나와 3이닝 동안 3실점했던 서재응은 12일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전에 시즌 첫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동안 5실점한 뒤 승패 없이 강판했다.

17일 샌프란시스코전까지 3경기에서 모두 실점, 방어율이 6.43까지 치솟은 서재응이 이번 애리조나전에서는 무실점 쾌투를 펼치기를 기대해 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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