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2006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에서 대구대에 고전하다 2대1로 역전승, 16강에 진출했다.
19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대구FC는 전반 3분 대구대 홍진섭에게 기습 중거리 슛을 허용, 0대1로 끌려가다 후반 10분 장남석의 터닝슛으로 동점골을 뽑은 뒤 경기 종료 4분전 하대성이 결승골을 터뜨려 프로팀의 체면을 지켰다.
포항 스틸러스도 창원시청을 2대1로 물리쳤고 FC서울, 수원 삼성, 경남FC 등 프로팀들도 무난히 승리했다.
그러나 성남 일화와 울산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는 각각 중앙대, 고양 국민은행, 호남대에 승부차기로 패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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