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충남 홍성군수 예비후보자 2명의 당원불법모집 및 당비대납 혐의를 수사중인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20일 서울시 강서구 염창동 한나라당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19일 오후 4시부터 3시간여 동안 한나라당 중앙당사에서 이들예비후보자가 추천인으로 돼있는 당원 3천400여명의 입당원서를 분류했으나 한나라당측에서 이 입당원서 모두를 넘겨주는 데 난색을 표명, 일단 철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중 다시 당측과 협의해 입당원서를 넘겨받도록 하겠다"며 " 당에서는 당원들이 수사대상이 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 같은데 수사의 초점은 입당하는 데 어떤 중간모집책이 관여했는지, 예비후보자들이 직접 개입했는지 등에 맞춰져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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