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견 기계부품업체인 삼익LMS가 20일 삼익THK㈜로 회사명을 바꾸고 대구시 달서구 월암동 옛 탄약고 부지 9천여 평에 신사옥과 공장을 신축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삼익LMS가 최근 정기주주총회 결의에 따라 삼익THK로 사명을 바꾼 것은 세계적인 LM가이드 제조업체인 일본 THK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삼익THK의 합작회사인 일본THK는 삼익THK의 지분 33%를 보유하고 있다.
신축 공장동은 지하 1층, 지상 1·2층 등 연건평 6천786평이며, 사무동은 지상 4층으로 연건평 1천76평 규모로 공장 신축을 계기로 생산품목이 확대되고 공정을 완전 국산화 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익THK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조해녕 대구시장, 이인중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테라마치 아키히로 일본THK 사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삼익THK는 지난 1960년 줄을 생산하는 삼익공업사로 출발한 뒤 1991년 일본THK와 합작해 LM가이드를 생산하고 있다.
진영환 삼익THK 회장은 "신사옥 및 공장 준공식을 계기로 국내 산업설비 자동화에 기여하겠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세계시장으로 수출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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